내달 말까지 신규 대상자 발굴…올해 10명 선정해 무료시술

  지난해부터 국내 의료 및 후원기관과 손을 잡고 ‘사랑의 인술 사업’을 펼치고 있는 충남도가 새롭게 시술이 필요한 대상자 발굴에 나선다.

  20일 도에 따르면, 올해 무료시술 인원은 모두 10명으로, 도내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최저생계비가 200% 이하인 가구의 화상·정형 등 장애 정도가 심해 시술이 꼭 필요한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은 다음 달 28일까지 해당 시·군 장애인 복지 관련 부서에 하면 되며, 대상자는 시·군 심사와 협약병원 및 해당병원 의료진의 예비 검진을 거쳐 최종 선정하게 된다.

  대상자에 대한 치료비 및 병원비는 충남난치병치료후원기금과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베스티안 화상후원재단에서 부담하고, 단국대병원, 건양대병원 등에서는 최대 100만 원에 달하는 사전 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

  한편 지난해 사랑의 인술 사업을 통해서는 미국 LA 슈라이너병원에서 치료받았던 11명, 새로 5명을 발굴해 시술 및 치료를 진행했다.

  이들에 대한 의료비는 ㈜도원이엔씨 성우종 대표와 대전 베스티안우송병원에서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베스티안화상 후원재단에 각각 지정 기탁한 1억 원으로 충당했다.

  도 관계자는 “사랑의 인술 사업은 지난해부터 국내 사업으로 전환하고,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구축해 운영함으로써 보다 발전적이고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신규 대상자를 집중적으로 발굴해 점차 사업을 확대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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