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학력제고·학력향상 등 미래인재 육성 및 교육복지 확대 예산 집중

충북교육청은 내년도 본예산을 올해보다 17.1% 증가한 3조7천272억원을 편성했다./김대균 기자
충북교육청은 내년도 본예산을 올해보다 17.1% 증가한 3조7천272억원을 편성했다./김대균 기자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교육청의 내년도 본예산이 올해보다 5천452억 원 늘어난 3조 7천272억 원으로 증가했다.

도교육청은 10일 기초학력 제고, 학력 향상 및 미래교육기반 구축과 학부모 부담 완화를 위한 교육복지 확대 예산에 중점 반영된 ‘2023년도 본예산’을 편성해 충북도의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주요 편성 내역은 기초학력제고와 미래인재 육성 부문으로 ▶학습종합클리닉센터 운영(28억원)▶초·중등 맞춤형 향상지원(16억원) ▶고교학점제 예산(113억원) ▶직업계고 활성화 및 취업역량 강화(180억원) ▶과학교육 운영(45억원) ▶환경교육(38억원) ▶영재학급 운영 등 20억원이 있다.

학생스마트기기와 지능형 과학실 등 미래교육 기반 구축에는 ▶학교 유·무선망 인프라 구축(74억원) ▶학생 스마트기기 보급(408억원) ▶전자칠판 보급(38억원) ▶지능형과학실 구축(32억원)▶수학체험 탐구실 구축(5억원) 등이 편성됐다.   

학부모부담 완화 및 취약계층 복지 분야에는 ▶교육급여지원 확대(63억원) ▶식품비 전국 도단위 최고단가(초·중·고 27.5% 인상) 반영(1천216억원) ▶도내 전체 학생 대상 현장학습비(293억 원) ▶저소득층자녀 정보화교육지원확대(27억원) ▶방과후학교 지원 확대(222억원) 등이 반영됐다.

유아교육 내실화와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로는 ▶유치원 돌봄교실 운영(25억원) ▶실외놀이기구개선 등 25억원 ▶유치원 통학차량 지원(43억원) ▶사립유치원 운영비 지원(58억원) ▶유아학비지원(268억원) ▶무상급식비(43억원) 등이 지원된다.

노후 교육환경 개선 분야에는 ▶급식실 환기시설 개선 등 162억원 ▶다목적체육관 등 체육시설 개선(145억원) ▶6대학교 안전사업(942억원) ▶그린스마트스쿨 등 503억원 ▶(가칭)오송2초 등 14교 학교신설비(748억원) ▶괴산고 등 교실 증축 292억 원이다.

상호존중과 관계 회복의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도민, 의회, 시민단체, 교원단체, 학부모단체, 학생 등이 참여하는 공론화위원회(4억6천만원) ▶교사, 학생, 학부모의 인식 개선과 학교 중심 관계 회복 조정 문화 확산을 위한 전문가 양성 및 조정기구 운영 예산(3억7천만원)이 편성됐다.

특히 내년도 본예산에는 윤건영 교육감의 공약 추진을 위한 예산으로 5대 영역 2천852억 원이 반영됐다.

주요 공약추진 예산은 ▶다차원 학생성장 플랫폼 구축과 에듀테크 기반 맞춤형 교육 지원 등 ‘학교교육 정상화’(104억원) ▶전인적 인성교육과 자기성장 프로그램 운영 등 ‘함께하는 사회를 위한 인성·민주시민 교육’(325억원) ▶노벨 영재교육, 글로벌 리더 양성 프로그램 등 ‘노벨 프로젝트 창의인재 양성’(361억원) ▶특수교육지원 확대, 급식환경 개선 등 ‘모두에게 믿음을 주는 교육복지’(575억원) ▶수요자 중심의 학교공간 혁신,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 등 ‘지속가능한 교육생태계’에(1천486억원)이 편성됐다.

윤건영 교육감은 "지속가능한 공감·동행 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교육감 공약사업과 기초학력 제고, 학력향상과 미래교육 인재 양성을 위한 예산을 중점으로 2023년도 예산안에 반영해 도의회에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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