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자치활동, 학교 행사 등서 다양하게 활용 예정

충남교육청이 함께 배우고 부르는 성희롱·성폭력 예방 노래를 제작해  지역의 학교와 교육기관에 배포했다. / 사진 충남교육청
충남교육청이 함께 배우고 부르는 성희롱·성폭력 예방 노래를 제작해 지역의 학교와 교육기관에 배포했다. / 사진 충남교육청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충남교육청은 학교에서 함께 배우고 부르는 성희롱·성폭력 예방 노래를 제작해 지역의 각 학교와 교육기관에 배포했다고 11일 밝혔다.

충남교육청 성인지교육지원센터는 배려와 존중의 성평등한 학교 문화 확산 사업의 하나로 전문기관에 의뢰해 성희롱·성폭력 예방 노래를 제작했고, ‘충남 교사 성(성평등)교육 연구회’와 ‘음악교사연구회’의 검토를 거쳐 충남의 교육가치에 맞는 노래를 보급하게 됐다.

교육청에서는 이 곡을 초·중·고등학교에 배부 ▲수업종 ▲학생 자치활동 ▲학교 행사 등에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였으며, 학생활동 동영상도 함께 제작해 배포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는 멜로디와 가사로 학생들에게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노래가 널리 활용돼 성희롱·성폭력 예방 활동에 도움이 되고, 교육청에서도 학교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학생들이 안전한 학교 환경에서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성인지교육지원센터의 기능을 강화해 ▲초·중·고 발달 단계별 교육과정 연계 성교육 실시 ▲성희롱·성폭력 근절 및 예방 대책 수립·시행 ▲교사 역량강화를 위한 연수 및 교육자료 보급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한 관리자 및 교직원 연수 ▲성고충상담 창구 상시 운영으로 사안 처리 및 재발 방지 ▲지역사회 연계 학교 안전망 구축 ▲불법 촬영 예방 불시 점검 체계 강화 등 다양한 정책추진을 통해 배려와 존중의 성평등한 학교문화 조성 및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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