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시인협회 마애여래삼존불상 등 문화답사 

충남시인협회 회원들이 운산 마애여래삼존불상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시인협회 회원들이 운산 마애여래삼존불상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충남시인협회 소속 시인 40여명이 지난 9일 서산시의 역사와 문화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문화답사를 진행했다.

이날 문화답사에서는 운산면 용현계곡에 위치한 국보 제84호인 ‘마애여래삼존불상’과 ‘보원사지’, 해미읍성축제가 진행 중인 ‘해미읍성’ 등 서산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유적지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재신 문화해설사와 마애여래삼존불상을 찾은 시인들은 비가 오는 날씨 속에서도 근엄하게 보이기도 온화해 보이기도 하는 백제 미소의 진수를 감상하며 백제문화의 우수성에 감탄을 연발했다.

보원사지 발굴 현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충남시인협회 회원들.
보원사지 발굴 현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충남시인협회 회원들.

이어 보원사지 발굴 현장에서는 여의치 않은 예산 사정으로 인해 지연되고 있는 발굴사업에 안타까움을 표시하며 하루빨리 사업이 완성돼 백제 문화의 진수가 세상에 나와 빛을 보기를 기원했다.   

마지막 코스로 해미읍성을 방문한 시인들은 현장의 시민들과 함께 축제를 즐기며 서산시의 문화발전을 기원하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박만진 회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회원 간의 교류가 없어 아쉬웠는데 이번 문화답사가 갈증을 풀어주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면서 “충남시인협회도 지역의 문화 발전을 위해 회원 모두가 더욱 힘차게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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