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전통공예페스티벌이 21일 개막으로 5일간의 전통공예를 만나볼 수 있다./청주시 제공
청주전통공예페스티벌이 21일 개막으로 5일간의 전통공예를 만나볼 수 있다./청주시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2022 청주전통공예페스티벌'이 21일 청주 문화제조창에서 개막으로 25일까지 열린다.

올해 두번 째를 맞는 축제의 주제는 '청년의 숨결, 미래의 유산'이다.

행사 기간동안 오후 2시 전시장 특설무대를 마련해 ▶22일 낙화장 김영조와 충청필하모닉오케스트라 공연 ▶23일 목불장 하명석과 상상국악챔버오케스트라 ▶24일 도예가 김기종과 어글리밤 ▶25일 국악기장인 소순주와 한국재즈협회 청주지부의 공연으로 관람객들을 만난다.

기획전시로는 '만지다', '일으키다', '퍼지다' 3가지 테마를 구성했다.

'만지다'는 흙과 나무, 섬유 등 공예의 대표적인 소재들을 체험할 수 있다

미래유산을 마주하는 공간인 '일으키다'는 국가무형문화재인 낙화장 전수자 김유진을 포함해 22명 무형문화재 보유자·이수자의 작품 79점이 전시된다.

지역의 공예작가 38명이 다문화·한부모 가정, 고연령층 등 공예문화를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시민 148명을 대상으로 3개월 간 진행한 공예 교육프로그램의 결과물 400여 점을 전시한 ‘퍼지다’까지, 이번 기획전은 그동안 멀게 느껴졌던 전통공예에 한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페스티벌에서는금속(22일), 도자(23일), 규방(24일), 목불·낙화(24일~25일) 5개 분야에 작품 시연과 체험 프로그램, 음악 공연으로 기획됐다.

이 시장은 "“K-컬처가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지만 그 뿌리에는 우리의 전통과 무형의 유산이 있다고 본다"며 "전통공예 청주의 자산이자 미래 유산을 탄생시키는 원동력으로 세계와 공감하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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