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동자상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서동초 문채원 학생

이완섭 서산시장이 현동자상을 받은 문채원 학생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이 현동자상을 받은 문채원 학생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

[충청뉴스라인 김명환 시민기자] (재)서산문화재단(이사장 이완섭)과 (사)안견기념사업회(이사장 신응식)가 공동 개최한 '2022년 안견문화제 전국청소년미술공모전 시상식'이 17일 서산시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지난해 접수된 702점 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은 1,320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전문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700점의 입상작이 선정됐다.

전체대상 현동자상은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서동초 6학년 문채원 학생 작품이 수상했다. 각 부문 대상에는 초등저 ‘나의 꿈과 희망이 실현된 미래’(최경은-충주용산초 3학년), 초등고 ‘너를 만나러’(김소은-학돌초 6학년), 중고등 ‘성공의 천방백계’(박정아-성연중 3학년) 작품이 수상했다.

그밖에 최우수상 6작품, 우수상 15작품, 장려상 21작품, 특선 100작품, 입선 554작품이 선정됐으며, 장려상 이상 수상자에게는 전체대상 50만원, 부문대상 30만원, 최우수상 10만원, 우수상 5만원, 장려상 3만원, 특선 1만원의 상품권 부상과 상장이, 입선작에게는 상장이 수여됐다.

또한 장려상 이상 수상작 46점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서산시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전시됐으며, 도록에는 특선 수상작 100점을 추가해 총146점이 수록됐다.

전체 기념촬영 모습.
전체 기념촬영 모습.

김규조 심사위원장은 “‘내가 꿈꾸는 세상 또는 나의 꿈과 희망이 실현된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2022년 안견문화제 전국청소년미술공모전에는 전년도 보다 53%로 늘어난 1,320작품이 출품되어 명실공이 전국대회 공모전으로 손색없는 규모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어 “전체적인 작품들은 자유분방한 순수성과 독창성이 돋보이는 수준 높은 작품들이 대거 출품되어 심사가 어려웠다. 이번 수상을 경험한 학생들이 앞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세계적인 회화의 거장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공모전은 서산 출신 안견 선생의 웅혼한 예술혼이 살아 숨 쉬는 곳 ‘해뜨는 서산’에서 위대한 안견 선생의 예술혼을 계승하고 제2, 제3의 안견 선생의 탄생을 염원하는 대회로 개최됐다”며 “수상자 모두 축하드리며 안견 선생의 예술혼을 이어받아 청소년 여러분의 뛰어난 재능과 예술적 감성을 더욱 키워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응식 안견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올해 예상보다 배로 많은 1,300여점의 우수한 작품들이 출품되어 공모전이 성황리 개최됐다. 아쉽게 입상하지 못한 분들이 많았지만, 내년에는 더 좋은 작품으로 응모하시길 바라며 영예의 입상자들에게는 축하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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