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증명서 등 13종 민원…만 70세 이상 민원취약계층 시범

충북교육청은 집에서 민원을 신청하고 받을 수 있는 충북 교육민원 콜서비스를 개시한다./김대균 기자
충북교육청은 집에서 민원을 신청하고 받을 수 있는 충북 교육민원 콜서비스를 개시한다./김대균 기자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교육청이 올해 집에서 민원을 신청하고 받을수 있는 '충북 교육민원 콜서비스'를 개시한다.

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충북 교육민원 콜서비스'는 고령자, 장애인 등 인터넷 사용에 어려움이 있는 민원인을 대상으로 민원인이 교육민원을 직접 집에서 신청하고 받을 수 있는 수요자 중심 서비스이다.

민원인이 유선으로 민원 담당자와 일정을 조율 후, 민원담당자가 민원인 집에 직접 방문, 신청서를 받고 처리된 민원서류를 우편으로 민원인에게 발송하는 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민원 콜서비스 제공 민원은 신분확인이 필요한 학생 민원(졸업증명서 등 5종), 교직원 민원(경력증명서 등 4종), 검정고시 민원(합격증명서 등 4종) 총 13종 민원이다.

교육민원 콜서비스의 대상자는 만 70세 이상 고령자, 장애인 등 민원취약계층으로 청주시 거주자를 대상으로 운영이 될 예정이며, 시범 운영 후 충북 전 지역으로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4월에 국민생각함 플랫폼을 활용해 ‘제증명 민원을 집에서 직접 신청하고 받으세요’라는 제목으로 2주간 국민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찬성 인원이 80%를 웃돌아 해당 서비스를 준비하게 됐다.

기존 운영하던 누리집 사전예약 후 방문해 받았던 민원서류를 민원인이 취약계층인 경우 우편으로도 발송하고 있다.

김나연 민원기록팀장은 "교육민원의 경우 민원인의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신분을 확인해야 하는 제증명이 많아 방문을 통해 민원 처리를 하는 경우가 많다"며 "교육민원 콜서비스를 제공해 민원인이 교육민원에 대한 접근성이 한층 더 나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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