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수 교과 기초학력 진단평가

2023학년도부터는 '충북에듀테크시스템'을 구축해 국어와 수학, 영어 교과를 대상 기초학력 진단평가를 추진한다./충북교육청 제공
2023학년도부터는 '충북에듀테크시스템'을 구축해 국어와 수학, 영어 교과를 대상 기초학력 진단평가를 추진한다./충북교육청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윤건영 충북교육감이 취임 뒤 4일 첫 결재로 국·영·수 진단평가를 통한 ‘기초학력 진단평가 개선 방안’을 본격 추진한다.

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충북에듀테크시스템’을 구축해 2023학년도 3월 국어와 수학, 영어 교과를 대상으로 진단평가로 개선한다.

‘충북에듀테크시스템’은 학생들의 기초학력 및 교과별 성취도를 AI기반으로 확인하고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며 장기적으로 학력뿐만 아니라 독서·인문교육, 진로, 인공지능교육 등 그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지금까지 각급학교에서는 기초학력 진단평가를 위해 충북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에 안내된 검사지를 활용해 온·오프라인으로 인지적인 영역에 대한 진단만을 실시하거나, 학교 자체 도구 또는 교사 개별 도구를 활용해 자율적인 진단활동을 실시해 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충북에듀테크시스템’을 활용해 스마트패드를 활용해 기초학력 진단평가를 실시하고, AI기반으로 피드백이 자동 제공돼 학생 수준에 맞는 개인별 맞춤형 보정학습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진단의 결과와 이후 보정학습을 학부모와 공유하고 학생의 성장 이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며 비인지적인 영역의 진단도 ‘충북 에듀테크 시스템’을 활용해 다차원적으로 실시해 학생들의 학습 습관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2학년도 7월부터 현장의 소리를 들어 ‘충북에듀테크 시스템’을 시범 가동하고, 2023학년도 3월부터는 ‘충북에듀테크 시스템’을 활용해 국어와 수학, 영어의 기초진단 및 피드백을 실시할 예정이다. 

‘충북 에듀테크 시스템 활용’으로 학생들은 자신의 성취 정도를 확인하고 이에 맞는 지속적인 피드백을 제공받는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 및 성취감 함양으로 자기주도적 학습력이 신장될 것으로 기대되며, 학부모는 자녀의 정확한 학력 수준과 피드백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문제 배부, 평가지 채점, 피드백 작성 등 기존에 교사가 했던 업무를 AI시스템에서 진행이 가능하게 됨에 따라 업무 경감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AI기반 충북 에듀테크 시스템 구축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학생 맞춤형 진단활동과 그에 따른 정확한 피드백 제공으로 모든 학생들의 학력 향상 지원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생 맞춤형 지원을 위한 기초학력 전담교사제, 수업협력강사제, 더 배움학교, 두드림학교 프로그램 등을 지속 운영해 촘촘하고 탄탄한 기초학습안전망을 가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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