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 실태위원회 출범…5개 특위·분과 구성 충북교육 개혁 예고

윤건영 충북교육감 당선인 등이 15일 충북교육과학연구원에서 인수위원회 출범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교육감 인수위 제공
윤건영 충북교육감 당선인 등이 15일 충북교육과학연구원에서 인수위원회 출범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교육감 인수위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 당선인의 교육감직 인수위원회가 15일 출범행사를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윤 당선인은 이날 충북자연과학교육원에서 인수위 현판식을 열고 인수위원과 자문위원, 고문단 등 인수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임명장과 위촉장 수여, 현판 제막식 순으로 진행했다.

인수위원장에는 심의보 충청대학교 명예교수, 부위원장 김진균 부위원장은 김진균 전 청주봉명중 교장이 맡는다.

인수위에 파견된 충북교육청 교직원은 김석언 청주고 교장(인수위 집행위원장), 지성훈 괴산북중 교장 등 33명(전문직 포함)이다.

이 밖에도 김재식 청주교대 교수 등 30명의 자문위원과 이기용 전 충북교육감 등 고문 18명도 선임했다.

인수위는 학력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학력회복특별위원회를 1분과로 공감동행소통분과, 상생협력홍보분과, 인사·조직·회계분과, 지속가능정책분과 등으로 구성했다.

학력회복특위는 현행 평가제도 진단과 개선 방안을 연구하고, 다차원적 평가계획 수립, 평가 네트워크 조성과 실행을 수행한다.

공감동행소통분과는 도민과 학생·학부모·교직원 소통창구를 마련해 의견을 듣고 새로운 교육생태계 발굴과 구축 업무를 맡는다.

상생협력홍보분과는 취임준비와 홍보, 지역 거버넌스(협치) 구축, 지자체 협치방안 수립을 수행한다.

인사조직회계분과는 현장 요구를 반영한 인사제도 방안 수립, 조직진단과 개편, 재정분야 주요 업무 현안 파악과 계획을 맡는다.

지속가능정책분과는 공약 검토와 실천계획 마련, 백서 발간, 공약실현 로드맵 수립을 수행한다.

윤 당선인은 "교육감 취임 뒤 도교육청에 실태위원회를 출범시켜 충북교육의 현황을 파악, 분석해 미래를 향한 충북교육을 만들기 위해 큰 틀에서 접근하겠다"며 충북교육 개혁 행보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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