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대원들이 중증장애인 윤씨를 업고 이송하고 있다.
구급대원들이 중증장애인 윤씨를 업고 이송하고 있다.

[충청뉴스라인 김명환 시민기자] 중증장애인 윤 모씨(여·42)와 보호자가 지난 13일 서산소방서를 방문했다. 이유는 구급대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 위해.

서산소방서(서장 김경호)에 따르면 지난 11일 새벽 1시경 윤씨가 갑작스러운 복통을 호소해 보호자가 119구급대에 도움을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황한진 소방장, 권병곤 소방장, 이형진 소방교는 엘리베이터가 없는 열악한 연립주택의 여건 속에서도 신속하게 윤씨를 병원으로 이송하고, 치료를 마친 후 귀가까지 도왔다.

병원 이송 모습.
병원 이송 모습.

2021년부터 충남소방본부에서는 ‘중증장애인 119구급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는데 서산시에는 3536명의 중증장애인이 거주하고 있다.

이용을 원하는 중증장애인은 별도 절차 없이 119로 전화하면 언제든 이용이 가능하다.

박명숙 구조구급팀장은 “중증장애인의 병원 이송 등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 발전시켜 ‘중증장애인 119구급서비스’를 널리 보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