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민, ‘제로 웨이스트 캠페인’ 동참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4일 홍성군에서 깨끗한 지구를 만들기 캠페인이 열렸다.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4일 홍성군에서 깨끗한 지구를 만들기 캠페인이 열렸다.
그림그리기 대회에 참갛한 일가족
그림그리기 대회에 참갛한 일가족

[충청뉴스라인 신영근 기자] ‘미래 지구를 함께 지켜요’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깨끗한 지구를 만들기 캠페인이 열렸다. 지난 4일 홍성서는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제로 웨이스트 캠페인’과 그림그리기 대회가 개최됐다.

이날 캠페인은 홍성군청 여하정과 홍주성역사관 숲속 공원에서 지역주민과 어린이 등 5백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이후 홍성서 가장 많은 인원이 참석했다.

‘제로 웨이스트’는 쓰레기 배출을 ‘0(제로)’에 가깝게 최소화하자는 것으로, 모든 제품이 재사용될 수 있도록 폐기물을 방지하는 것이다.

특히, 코로나19 배달 음식이 늘어나면서 일회용품 사용 급증으로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제로 웨이스트’는 ‘용기내 챌린지’를 통해 일회용품 등 쓰레기 배출 줄이기 운동이 SNS를 통해 확산됐다.

그러면서, 문재인 전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와 지난해 설날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을 찾아 사용하던 용기에 물건을 구매하는 등 ‘용기 내 챌린지’에 동참한 바 있다.

캠페인에 참가해 지구환경을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진 홍성 군민들
캠페인에 참가해 지구환경을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진 홍성 군민들
캠페인에 참가해 지구환경을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진 홍성 군민들
캠페인에 참가해 지구환경을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진 홍성 군민들

4일 열린 지구 살리기 캠페인에 참석한 군민들은 숲속 공원에서 가족 단위로 피크닉을 즐기며 진행되면서,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뿐만 아니라, '제로 웨이스트' 캠페인에는 다용기와 컵, 돗자리 등 '용기내 챌린지'를 통해 음료와 음식을 무료로 제공했으며,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빈 화분을 가져오면 공기정화 식물을 제공했다.

이에 더해 아이스팩과 폐건전지, 우유팩 5장 등을 가져오면 쓰레기봉투 1개로 교환했다. 또한, 환경 그림그리기 대회에는 많은 어린이가 참가해 솜씨를 뽐내며, 지구 살리기에 동참했다.

군민들을 위해 진행된 공연 모습
군민들을 위해 진행된 공연 모습

또한, 여하정에는 오카리나 연주자들의 즐거운 연주로 이곳을 찾은 가족들과 어린이들에게 지구의 소중함을 알리는 한편, 세계 환경의 날을 자축했다. 

환경의날 캠페인을 준비한 홍성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 김금녕 사무국장은 기자와 인터뷰에서 “기후변화 캠페인을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지구환경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면서 “환경친화적 사고와 직접 참여로 환경을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캠페인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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