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9~24세 학업중단 학생 교통비·진로개발비 지원

충북교육청은 학업중단 학생의 배움을 위해 동행카드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김대균 기자
충북교육청은 학업중단 학생의 배움을 위해 동행카드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김대균 기자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교육청은 학업중단 학생이 학교 밖에서도 배움을 이어가 학교로 복귀할 수 있게 맞춤형 지원사업 '동행카드'를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총 사업비 2억5천만원을 들여 충북청소년종합진흥원(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위탁 운영하며, 만 9~24세 학업중단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도내 학교에서 학업을 중단했거나 전 가족이 충북에 거주하는 학업중단 학생 중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의 지원·관리에 동의한 학생에게 교통카드와 진로개발비를 지원한다.

교통카드는 충전식 선불카드로 1회 10만원씩 최대 5회까지 지원하며, 교육소외계층 학생은 5회 추가 지원한다.

진로개발비는 수강료와 도서 구입비를 지원한다.

학업중단 학생이 진로개발을 위해 한 달 동안 성실히 수강 후 서류를 제출하면 수강료를 1회 최대 10만원, 총 10회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도서 구입비는 학습과 진로개발을 위한 도서를 구입한 후 서류를 제출하면 1회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범모 학교자치과장은 "학업중단 학생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학교 밖에서도 배움을 놓지 않고 다시 학교로 복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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