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새활용시민센터, 21일 62개 기관·단체 참여

청주새활용시민센터는 21일 지구의 날을 맞아 청주지역 곳곳에서 500여명이 동시에 쓰레기줍깅 온라인 유튜브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김대균 기자
청주새활용시민센터는 21일 지구의 날을 맞아 청주지역 곳곳에서 500여명이 동시에 쓰레기줍깅 온라인 유튜브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김대균 기자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지구의 날'을 맞은 21일 청주지역 곳곳에서 대규모 쓰레기줍기 행사로 눈길을 끌고 있다.

청주새활용시민센터는 이날 오후 2시 청주도시재생센터 공연장에서 '2022 지구를 위한 쓰레기 줍깅’ 온라인 유튜브 행사 개소를 시작으로 500여명 청주지역 곳곳에서 동시에 진행했다.

행사에는 62개 기관·단체의 500여명의 사람들이 현장과 현장을 잇는 유튜브 온라인 연결로 쓰레기 없는 지구의 날, 자원순환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그들의 삶의 터전에서 쓰레기를 줍는 것을 공유했다. 청주의 모임, 마을, 교회, 단체, 기관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500여명의 청주시민들은 본인이 사는 동네 골목을 찾아다니며 쓰레기를 줍고 특히, 무궁화 유치원은 90여명의 아동들과 함께 쓰레기를 주우며 지구를 생각하는 교육을 실천 시간을 가졌다.

기념행사장에는 '쓰레기줄이기’의 의지를 다지는 다짐선언문 낭독, 모두가 함께하는 지구의 날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본 행사 뒤 현장인 중앙로 인근에서 줍깅을 시작했다.

21일 '지구의 날'을 맞아 500여명 유튜브 온라인 기념행사 뒤 청주지역의 쓰레기줍깅 행사를 벌이고 있다./김대균 기자
21일 '지구의 날'을 맞아 500여명 유튜브 온라인 기념행사 뒤 청주지역의 쓰레기줍깅 행사를 벌이고 있다./김대균 기자

지속적 실천 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지난해 9월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청주새활용시민센터와 14개 주관단체가 주관하고, 쓰레기줄이기에 뜻을 같이 하는 1004명 이상의 청주시민들이 모인 단체인 쓰레기줄이기 청주시민실천단 ‘쓰줄1004’와 연계해 후속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염우 청주시새활용센터 관장은 "거리에 깨진 유리창을 방치하면 그 지역의 범죄가 늘어난다는 사회심리학이론인 ‘깨진 유리창 이론’처럼, 방치된 쓰레기는 그 주변을 ‘쓰레기장’으로 만들어버린다”며 “지구의 날을 맞아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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