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훈 청양경찰서 정보보안과장

 
2015년 을미년은 양(염소)의 해. 그 중에서도 파란 양의 해라고 한다.

음향오행설의 다섯색과 연결하면 10간과 12지로 나뉘어 60간지가 돌아갈 때 상서로움의 상징인 동쪽과 청색을 갖게 된다.

파란색(푸른색)은 생명을 상징하고 순하지만 적극성을 의미한다. 그래서 청양띠에 태어나는 아기들은 미래 지향적이고 좋은 성격 덕분에 운도 따라온다고 한다.

무리지어 생활하는 양처럼 공동체 생활에서 둥글둥글한 성격으로 잘 융화한다.

자기 욕심을 부리기보단 상대방에 대해 배려하기를 좋아한다. 때로는 은근 고집이 있어서 쉽게 꺾이지 않는 의지가 있다.

청양군의 인구는 2년 연속 늘고 있다. 충남의 알프스로 불리는 아름다운 산천을 병풍으로 젊은 인구가 청양띠의 아이들을 낳고 노인복지가 보장되며, 주민과 함께하는 치안역량 속에 안전이 보장되니 인구증가는 당연한 것이다.

내년이면 36번국도가 보령과 공주를 연결되고 29번 국도가 내포신도시와 연결되며 대전-당진고속도로가 연결되고, 제2서해안고속도로와 연결되면 명실상부한 중부내륙의 교통요충지가 되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

무엇보다 좋은 것은 청양의 인심이다. 상서로운 파란염소와 닮은, 배려할 줄 아는 선한 민심, 웃다리농악의 본고장, 최초 의병인 홍주의병의 출범지이며 군자금을 댄 청양의병! 문화와 예술, 민족혼이 살아있는 청양은 우리나라 국민정서와도 많이 닮아있다.

지난해 청양경찰은 역사 이래 최고의 성과를 거두었다. 치안만족도 전국 3위, 충남도내 1위! 주민의 눈높이에서 주민과 소통하는 노력으로 돌봄서비스를 전개한 결과 일궈낸 성과이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는 전국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군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기초치안을 전개하여 안심하고 생활하실 수 있도록 하여 피해자를 적극적으로 온전히 보호하고 주민이 공감하는 생활법치를 실현할 것이다.

금융 사기, 어르신상대 사기, 중소상공인 상대 사기 등 생활경제 침해사범을 적극 단속하여 장사하기 좋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정착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창경 70년인 靑羊의 해에 상서롭고 고귀한 靑陽군민이 안전하고 행복하도록 사랑담은 치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한다. 국민여러분! 군민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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