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3일부터 총 25강…시민 누구나 무료

청주새활용시민센터는 다음 달 14일부터 ‘2022 새활용공예가(업사이클러) 양성과정’을 운영한다./청주새활용시민센터 제공
청주새활용시민센터는 다음 달 14일부터 ‘2022 새활용공예가(업사이클러) 양성과정’을 운영한다./청주새활용시민센터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청주새활용시민센터는 자원순환사회 구축을 위한 새활용공예와 업사이클 산업 활성화를 위해 '2022 새활용공예가(업사이클러)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올해 양성과정은 4월 13일 개강해 7월 14일 새활용공예품아이디어 발표회 및 수료식을 마지막으로 종료한다.

교육과정은 총 25강으로 이론과정 10강과 실습과정 15강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론교육은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을 위한 폐기물관리와 관련 정책, 업사이클의 개념과 가치, 업사이클 산업과 기업운영 등 업사이클 분야에 대한 개념이해부터 현장 이해를 돕는 내용까지 관련 전문가들의 강의로 알차게 구성돼 있다.

실습교육은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업사이클 제품 제작을 위한 가공법과 관련 공구 조작법의 습득 등으로 구성되어 쓸모없거나 버려지는 자원들의 재탄생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됐다.

새활용공예가 양성과정은 청주새활용시민센터에서 운영하며 새활용공예에 관심있는 청주시민은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신청자 중에 25명을 선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강좌비는 무료며 신청은 청주새활용시민센터 홈페이지를 방문해 참가신청서 양식을 다운 받은 후 청주새활용시민센터 이메일로 전송하면 된다. 

새활용공예가 양성과정/청주새활용시민센터 제공
새활용공예가 양성과정/청주새활용시민센터 제공

 

새활용공예란 쓰지 않거나 버려지는 물건에 디자인과 이야기 또는 쓰임새를 더해 더욱 가치 있는 물건으로 재탄생시키는 새활용(upcycle)과 쓸모(실용성)와 아름다움(조형미)를 갖춘 생활물품을 제작하는 공예(craft)를 통합한 자원순환의 한 개념이다.

심화되는 환경위기로 자원순환 가치가 부각되는 가운데 청주새활용시민센터는 2020년부터 매해 새활용공예가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배출된 38명의 새활용공예가들은 새활용공예품 제작지원 프로젝트에 출품해 공동관람회 개최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청주새활용시민센터 염우 관장은 “이번 양성과정 운영을 통해 공예도시 청주, 쓰레기 제로도시 청주에 부합하기 위해 시민들의 공예 재능도 발굴하고, 자원순환형 새활용공예 문화를 정착·확산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주최기관인 청주새활용시민센터는 사단법인 풀꿈환경재단에서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자원순환 및 새활용 시민문화확산을 위한 체험프로그램 운영, 정책연구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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