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화 감독, 국가대표 감독 선임

사진 2번째 줄 맨 왼쪽 박규화 감독
사진 2번째 줄 맨 왼쪽 박규화 감독

[충청뉴스라인 홍재덕 기자]  장애인체육을 선도해 온 홍성군이 대한민국 휠체어펜싱의 중심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홍성군에 따르면 홍성군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 휠체어 펜싱팀 박규화 감독(36)이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돼 올 연말까지 국가대표 휠체어 펜싱팀의 훈련을 책임진다. 

박 감독의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은 지난 2월 발표된 2022년 국가대표 휠체어펜싱 선수단 8명 중 홍성군 선수 4명이 선발된 것에 이어, 홍성군의 휠체어펜싱이 거둔 또 하나의 쾌거다.

중학 시절부터 대학까지 비장애인 펜싱 선수로 활동한 박규화 감독은 2010년부터 지도자 경력을 쌓아왔으며, 올해 홍성군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 휠체어펜싱 감독으로 부임했다.

또한 올해 국가대표 휠체어 펜싱팀 선수단 소집훈련의 첫 일정이 지난 3월 2일부터 홍성군 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의 전지훈련으로 시작돼, 대한민국 휠체어펜싱을 선도하는 홍성군의 위상을 재확인해주고 있다.

국가대표 휠체어 펜싱팀은 3월 한 달간 홍성군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 이후, 이천 대표팀 선수촌에 입소해 훈련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후 4월 상파울루 휠체어펜싱 월드컵과 5월 촌부리 휠체어펜싱 월드컵에 출전한 다음, 오는 10월 10일부터 15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되는 장애인아시안게임에 출전해 메달에 도전한다.

유희전 교육체육과장은 “휠체어펜싱은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 출범 후 꾸준히 성과를 내어 온 종목으로, 우수한 감독과 선수를 보유한 만큼 올해 열리는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군민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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