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자원순환컨퍼런스 & 새활용한마당' 열려

​쉽게 버려지는 것들을 한 번 더 고쳐서 쓰자는 의미로 우산과 양산 등을 수리하고 있다./ 청주새활용시민센터 제공청주새활용시민센터가 23일 시민과 함께하는 자원순환과 새활용을 이용한 ‘자원순환 크리마스’를 마련했다./청주새활용시민센터 제공
​쉽게 버려지는 것들을 한 번 더 고쳐서 쓰자는 의미로 우산과 양산 등을 수리하고 있다./ 청주새활용시민센터 제공청주새활용시민센터가 23일 시민과 함께하는 자원순환과 새활용을 이용한 ‘자원순환 크리마스’를 마련했다./청주새활용시민센터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청주새활용시민센터가 자원순환과 새활용을 이용한 '자원순환 크리마스'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센터는 23일 ‘자원순환컨퍼런스 & 새활용한마당 자원순환 크리스마스’를 열고 다채로운 새활용의 이모저모를 청주시민들과 공유했다.

자원순환컨퍼런스에서는 청주형 새활용공예 및 업사이클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업사이클 발전을 위한 사회적 지원방안’(윤대영 새활용플라자 수석전문위원), ‘한국 업사이클 현황 및 발전을 위한 당면과제’(김미경 한국업사이클디자인협회 회장), ‘청주지역 새활용공예 활성화를 위한 전망과 과제’(염우 청주새활용시민센터 관장)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홍상표 청주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지역의 자원순환 전문가(연익준 한국교통대학교 교수), 업사이클 기업가(배해경 아틀리에201 대표), 사회적경제 분야 전문가(하재찬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상임이사) 및 청주시(여운석 자원정책과장)와 시의회(이재숙 경제환경위원회 위원)의 지정토론이 이어졌다.

컨퍼런스는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새활용공예가 및 공방 운영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병행했다.

행사에는 특별히 환경을 생각하는 크리스마스를 보내자는 의미로 행사 내 공유장터를 개최해 시민들간에 안 쓰는 물건을 나누고 무료 수리‧수선 및 새활용체험 운영 시간을 가졌다.

쉽게 버려지는 것들을 한 번 더 고쳐서 쓰자는 의미로 우산과 양산 등을 수리하고 있다./ 청주새활용시민센터 제공
쉽게 버려지는 것들을 한 번 더 고쳐서 쓰자는 의미로 우산과 양산 등을 수리하고 있다./ 청주새활용시민센터 제공

 

무료 수리‧수선부스는 소형가구, 소형가전, 우산‧양산 및 신발수선 코너로 구성되었는데 주로 A‧S센터를 이용할 수 없거나 대체가 쉬워 쉽게 버려지는 것들을 한 번 더 고쳐서 쓰자는 취지다.

새활용체험은 현재 청주새활용시민센터에서 전시되고 있는 ‘2021 나는 새활용공예가’ 출품 작가들과 새활용공방 입주자 등이 자신의 아이디어 제품을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특히 행사에 그룹별, 마을별로 한창 우리동네 줍깅 실천을 왕성하게 전개하고 있는 쓰레기줄이기 청주시민실천단 ‘쓰줄1004’ 구성원들을 초대해 평소 각자의 영역에서 열심히 쓰레기줄이기를 실천하는 이들에게 더욱 큰 따뜻함을 선사했다.
 
자원순환 크리스마스 행사는 사전신청을 통해 시간대별 참가인원을 제한하고 방역패스를 적용해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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