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줄이기 청주시민실천단이 지난 11일부터 청주지역 37개 동내에서 '우리동네 쓰레기 줍깅'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청주새활용시민센터 제공
쓰레기줄이기 청주시민실천단이 지난 11일부터 청주지역 37개 동내에서 '우리동네 쓰레기 줍깅'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청주새활용시민센터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쓰레기줄이기 청주시민실천단(이하 쓰줄1004)이 연말을 맞아 청주시내 곳곳에서 동네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연말 실천 캠페인을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청주새활용시민센터에 따르면 ‘우리동네 쓰레기 줍깅’ 캠페인은 ‘쓰레기 없는 청주’를 슬로건으로, 청주의 37개 동네가 제각기 자발적으로 우리 동네의 쓰레기를 줍고, 운동을 하는 실천활동이다. 

지난 11일 율량사천동 지역을 시작으로 4개 동네가 줍깅을 진행했고 앞으로 20개 이상의 동네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줍깅 실천을 할 예정이다.

율량사천동 지역에서는 50L 쓰레기 종량제 봉투 11장 분량의 쓰레기를 주웠고 관할구청에 쓰레기 밀집 지역에 대한 정비문의를 하는 등 우리 동네의 쓰레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18일에는 8개 동네에서 40명의 쓰줄1004가 ‘쓰줄1004들의 줍깅’을 진행할 예정이다.

‘줍깅’은 우리말 ‘줍다’와 영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쓰레기줍기와 운동을 함께하는 환경 실천 활동이다. 당초 12월 실천 활동으로 계획되었던 ‘우리동네 쓰레기 줍깅’은 내년 연내 상시 실천 활동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쓰줄1004는 지난 9월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청주새활용시민센터와 14개 주관단체가 주관하고, 쓰레기줄이기에 뜻을 같이 하는 1004명 이상의 청주시민들이 모인 단체이다. 이후 쓰줄1004는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쓰레기 없는 청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환경에 관심이 있는 청주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다양한 실천을 하는 모임인 쓰줄1004는 주관기관인 청주새활용시민센터에 가입신청을 하고 ‘네이버 밴드’, ‘카카오톡 단체 소통방’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실천 활동을 한다.

한편 청주새활용시민센터는 사단법인 풀꿈환경재단에서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자원순환과 새활용 시민문화확산을 위한 체험프로그램 운영, 정책연구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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