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창립식 개최, 본격적인 활동 돌입

창립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창립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서산시환경대책위원회(위원장 김춘수)가 29일 서산시자원봉사센터 다목적실에서 창립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창립식은 맹정호 서산시장과 이연의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각 기관사회단체장, 기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위원회 출범 동기, 경과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서산시환경대책위원회는 기존의 환경단체들이 기업체 등의 환경오염원에 대한 비판과 지적에 치중했던 행태에서 벗어나 지역주민과 기업, 행정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해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관계로 성장하는 것을 목적으로 창립했다. 

주민과 기업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길을 찾고, 영구적인 해결방안을 찾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서산시환경대책위원회는 특별대책지역 지정, 종합적인 환경영향조사 실시, 전문가 초청 공개 세미나 등을 추진하는 한편, 서산시민들의 환경 인식을 높이는 일에도 노력해나갈 계획이다.

김춘수 위원장
김춘수 위원장

김춘수 위원장은 "환경·시민운동의 필요성과 위대함을 울산과 여수의 역사에서 찾았다"면서 “
울산시와 기업체, 시민들이 힘을 합쳐 공업도시, 공해백화점, 죽음의 강이란 부정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난 사례를 본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할 수 있다. 맹정호 시장님과 함께 사명감이 투철한 공직 시스템과 시민 그리고 국가 경제와 환경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거대 기업의 자본과 기술이 있기에 무궁무진한 발전과 안전이 보장된 환경·경제 도시건설을 할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면서 "서산을 위해 우리 서산시환경대책위원회가 앞장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우리 모두 합심하여 행복이 넘치고 환경과 안전이 보장된 살기 좋은 서산시를 만들자"고 힘줘 말했다.

서산시환경대책위원회 임원  기념 촬영.
서산시환경대책위원회 임원 기념 촬영.

서산시환경대책위원회 임원 구성은 ▲위원장 △김춘수 ▲부위원장 △강문수 △현관해 ▲감사 △정종환 △김택인 ▲사무국장 △가금현 ▲간사 △한성진 ▲이사 △윤주문 △유영철 △원종웅 △오화진 △인태일 △김종국 △한영수 △이용희씨 이며, 회원은 현재 8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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