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에이치, '세종대왕 121일' 메타버스 VR·모바일용 AR 개발
제페토 월드맵 3D 초정행궁 체험

▲ 메타버스 제페토 월드맵 가상공간의 초정행궁.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케이에이치는 세종대왕 초정행궁을 디지털콘텐츠로 개발했다.

충북도와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의 지원으로 충북지역특화콘텐츠개발지원사업에 '세종대왕 초정행궁 121일의 비밀'이 선정돼 12월부터 본격 출시한다.

세종대왕 초정행궁 121일의 주요 업적을 디지털 실감형 콘텐츠로 제작해 세종대왕 초정행궁의 의미를 3D 메타버스 가상공간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메타버스 제페토 월드맵 가상공간에 '초정행궁'을 구축해 이용자는 증강현실 모바일앱과 PC기반 메타버스 가상공간에서 자신만의 아바타와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12종의 세종대왕 일러스트가 포함된 아이템을 구입해 아바타를 꾸밀 수 있다.

이 밖에도 광고·홍보·전시 업체인 케이에이치는 어가행차, 한글창제, 양로연, 편경제작, 질병치료 등의 역사적 사실을 스토리텔링, 음악, 미디어아트 등과 엮은 실감형 MR 콘텐츠도 제작했다.

실감형 MR 콘텐츠는 행궁AR, 포토AR, 시크릿121 등 3종이다. 행궁AR은 행궁 속의 숨겨진 비밀을 찾아 떠나는 여행으로 음악그룹 소리창조 예화의 노래 ‘나랏말싸미’를 들으며 디지털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포토AR은 AR 오브젝트와 함께 디지털상의 사진을 찍으며 다양한 체험과 놀이를 할 수 있다.

시크릿121은 세종대왕의 초정행궁 121일의 비밀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읽으며 미디어아트 체험도 구성하고 있다.

▲ 초정행궁 어플에 미디어아트.

콘텐츠에는 세종대왕의 초정행궁으로 향하는 장면, 초정약수의 풍경, 박연과 편경을 만드는 이야기, 노인들에게 양로연을 베풀었던 내용, 청주향교에 책을 하사한 내용, 초정행궁이 화염에 휩싸인 사연, 세조가 초청에 들른 내용 등을 미디어아트로 볼수 있다.

스토리텔링과 콘텐츠 기획은 청주대학교 교양학부 변광섭 교수가 구성했고 디지털 콘텐츠 및 미디어아트 제작은 미디어아티스트 티안 작가가 맡았다.

티안 작가는 "이번에 개발된 콘텐츠는 세종대왕 초정행궁의 이야기를 디지털과 핸드폰으로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한 최초의 사례가 될 것”이라며 “초정행궁에서 핸드폰 하나로 다양한 체험과 놀이로 역사적 가치를 만날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