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서산시환경대책위원회(위원장 김춘수, 이하 서환위)는 지난 13일 마을각시 예천점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오는 29일 오후 2시 서산시자원봉사센터 다목적실에서 창립식을 갖기로 협의했다.

이날 참석한 이사들은 서산시민의 건강과 자연환경을 위해환경오염원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뜻을 모으고 각 읍면동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한 주민들이다.

이들은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발생 되는 환경오염원에 대해 비판과 지적보다는 대안과 문제점에 대해 서로 머리를 맞대 협의 해결 방법을 찾아 주민과 기업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기 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실제로 서산시는 대산석유화학공단 뿐 아니라 서산오토밸리와 인더스밸리에는 자동차 관련업체와 알류미늄 주물 공장 등이 가동되고 있으며, 성연자동차산업단지에는 자동차생산업체인 동희오토의 협력업체 등에서 주민의 생명과 자연환경에 악영향을 끼칠 위해환경오염원을 배출하고 있다.

또 고북농공단지 주변과 수석농공단지 등은 콘크리트 제조업체가 다수 유치돼 있어 초미세먼지 등을 유발, 주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으며, 부석면에 위치한 웰빙특구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등에서 운영하는 자동차시험장 등이 가동되고 있는 가운데 수소비행체가 시험연구환경이 구축될 전망으로 또 다른 환경오염원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서산시환경대책위원회 임원진은 지난달 28일 울산석유화학공단 벤치마케팅에 이어 11일 울산의 온산석유화학공단을 방문해 서산 대산석유화학공단과 비교 분석, 문제점에 대해 환경전문가와 협의하는 등의 실질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환위는 환경오염원에 대해 대안과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환경전문가(박사)를 전문위원으로 위촉하고, 환경의 각 분야에 걸쳐 지역주민은 물론 종사자,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학생) 등을 상대로 세미나를 개최, 환경의 중요성을 전파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서환위는 오는 29일 월요일 오후 2시 서산시자원봉사센터 다목적실에서 창립식을 통해 대내외적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실시하겠다고 선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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