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산갯마을 전국 詩낭송대회·윤석중 전국 어린이 동시낭송대회 성황

▲ 스산갯마을 전국 詩낭송대회 기념촬영 모습.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서산에서 개최된 첫 전국규모 시 낭송 대회인 제1회 스산갯마을 전국 詩낭송대회에서 남궁경희(경기도 안성)씨가 대상 트로피와 상금 15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서산시인협회(회장 오영미)가 주최하고 충청남도와 서산시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예선을 통과한 30명의 본선 진출자가 지난달 31일 서산문화원 3층 대공연장에서 아름다운 시의 향연을  선보였다.  

대회결과 남궁경희씨가 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금상 박윤경(서울 성북), 은상 김정아(부산), 이규건(경북 칠곡), 동상 변영민(충남 천안), 심관희(대구), 이의수(대구), 이재선(부산), 최도순(광주) 씨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 윤석중 전국 어린이 동시낭송대회 기념촬영 모습.

하루 앞선 지난달 30일 열린 제1회 윤석중 전국 어린이 동시낭송대회에서도 예선을 통과한 30명의 어린이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경연 결과 대상은 예수향남기독학교 4학년 김소담, 금상 서산석림초등학교 2학년 박이안, 은상 예수향남기독학교 2학년 한윤하·임채인, 동상은 충주국원초등학교 1학년 채지연·2학년 선하윤, 예수향남기독학교 2학년 전 심 학생이 수상했다. 

특별상인 충남도지사상은 서산동문초등학교 4학년 이대윤, 서산시장상 서산석림초등학교 6학년 장경진, 충남교육감상 서산동문초등학교 2학년 이윤호, 서산교육장상 서산석림초등학교 6학년 김민지, 서산시의회의장상은 서산석림초등학교 5학년 박이안 학생이 수상했다. 

서산시인협회 오영미 회장은 “늦게 시작한 만큼 가장 품격 있게 대회로 치르고 싶었다”면서  “이번 대회가 서산지역 뿐 아니라 전국의 남녀노소가 시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인협회는 2021 서산詩문학축전의 일환으로 정끝별 시인(이화여대 교수)의 문학강연, 신재창 가수와 류미야 시인이 함께 하는 시 노래 북-토크 콘서트, 서산 시인 작가 작품집 사인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 서산시민을 위한 정서함양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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