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대원이 김모씨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충청뉴스라인 장영숙 기자] 80대 치매노인이 길을 잃고 헤매다 4시간여 만에 구조됐다. 

태안소방서(서장 김상식)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11시20분경 실종자 김모(남·80대)씨를 4시간여 만에 구조했다.

가족으로부터 신고접수 후 즉시 현장에 출동한 태안소방서 소방대원은 경찰과 공동 대응에 나서 소방드론 등을 활용, 수색 범위를 좁혀가던 중 거주지로부터 약 300미터 떨어진 장소에서 요구조자를 발견했다.

▲ 실종자 발견 당시 모습.

이 날 구조된 요구조자는 다행히 양호한 상태로 발견되어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갔다.

성상모 구조구급팀장은 “일교차에 따른 체온 저하로 자칫 위험할 뻔했던 상황이었는데 무사 구조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실종자 수색 등 광범위한 구조 현장 등 모든 재난현장에 소방드론 등을 활용으로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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