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외 정원, 산림공원 등 녹지 조성

▲ 괴산호국정원 조성사업 대상지 전경./괴산군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괴산군이 '괴산 호국정원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에 청신호를 켯다.

18일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괴산호국원에 2024년까지 총 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33ha 규모의 실내정원, 실외정원, 산림공원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군은 6곳의 소주제(치유, 사색, 공생, 평화, 감사, 희망)를 정해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생활밀착형(실내정원)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11월 완료를 목표로 국립괴산호국원 현충관 내에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벽면녹화, 수직정원, 플랜터 등을 조성해 공기질 개선하고 호국원 방문객들에게 녹색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생활밀착형숲(실외정원)은 호국원 내 1만㎡ 규모에 치유의 벽, 조형물, 쉼터 등을 2022년까지 조성해 아픔을 치유하고 호국영령에 대한 추모의 공간으로 조성한다.

산림공원사업은 2022년까지 호국원 입구 일원 5만㎡에 10억원을 들여 수목을 식재해 느티나무 동산, 단풍나무 정원, 쉼터, 산책로 등 평안함과 고요함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

괴산국립호국원에서도 2024년까지 자체적으로 20억을 들여 실외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2024년까지 55억원을 추가해 유리온실, 호국카페, 호국 조형물 설치 등 주민 상생 호국정원을 만들 방침이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정원 조성사업을 통해 추모와 호국애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쾌적한 환경과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해 기피시설이 아닌 다시 찾고 싶은 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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