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평 억만재(億萬齋)'가 제30회 대통령상타기 전국 고전읽기 백일장 대회 포스터에 등장했다./증평군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증평군이 독서왕 김득신문학관 옆에 설치한 '억만재(億萬齋)'가 제30회 대통령상타기 전국 고전읽기 백일장 대회 포스터에 등장했다고 24일 밝혔다.

억만재는 글자 뜻 그대로 독서광 김득신이 글을 읽을 때 1만 번이 넘지 않으면 멈추지 않았다고 해서 붙여진 서재 이름이다.

군은 지난해 3억원을 들여 증평군립도서관과 독서왕 김득신 문학관 사이 유휴공간을 활용해 독서광 김득신 스토리텔링 공간을 선보였다.

이곳에 김득신이 '백이전'을 1억 1만 3천번(지금의 11만 3천번)읽은 후 서재를 '억만재'로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살려 작은 억만재를 조성했다.
잊어

▲ 증평 김득신 문학관 옆에 설치된 억만재./증평군 제공

작은 억만재가 국민독서문화진흥회와 시흥시가 공동 주최하는 '제30회 대통령상타기 전국 고전읽기 백일장 대회'포스터의 배경으로 활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10월까지 열리는 백일장은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교육부 장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등이 주어지는 전국 대회다.

군 관계자는 "제작된 포스터는 전국 학교는 물론 군부대 등에 배포해 포스터로 독서광 김득신을 전국에 홍보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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