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증평교육지원청 간담회서 신설 요구

▲ 증평군의회는 21일 괴산증평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증평교육 현안 간담회에서 공동주택이 밀집된 증평읍 송산지구에 초등학교 신설을 요구했다./증평군의회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증평군의회는 21일 공동주택이 밀집된 증평읍 송산지구에 초등학교 신설을 촉구했다.

군의회는 이날 오후 괴산증평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증평교육 현안 간담회에서 증평 4개(증평·삼보·죽리·도안) 초등학교는 인근 시·군과 비교해 학생수 대비 학급수 비율이 낮아 과밀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송산지구 학생들의 장거리 통학 문제 해결을 위한 초등학교 신설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송산지구는 공동주택 가구수 기준(4천가구) 미달과 학령인구 수 감소로 초등학교 신설 추진이 지연돼 왔다.

군의회는 송산지구 인근에 4천897가구 규모의 6개 공동주택단지가 예정으로 초등학교 신설을 위한 공동주택 가구수와 학령인구가 충분히 확보됐다는 것이다.

이에 공동주택단지 조성에 발맞춰 증평초 학구, 삼보초 학구, (가칭)송산초 학구 등 트라이 앵글형 학구 설정으로 학생들을 분산해야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연풍희 의장은 "세종시 새나루초등학교의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한 사례처럼 증평군의 특수한 교육여건을 적극적으로 설명한다면 송산지구 초등학교 신설이 가능할 것"이라며 "송산지구 초등학교 신설 사업이 교육정책에 반영되도록 교육지원청과 계속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24일에도 증평군립도서관에서 증평군과 교육 현안 간담회가 열릴 예정이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