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전화상담 304% 증가

▲ 청양군귀농귀촌지원센터 모습.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이 대세다. 도시민들의 귀농 상담 패턴도 마찬가지다.

청양군의 경우 귀농․귀촌인 유치에 주력한 결과 상담 건수는 6월 현재 지난해 대비 154% 증가했다. 주목할 점은 전화상담이 304% 증가한 것에 비해 방문 상담은 109%로 소폭 증가했다는 것. 농업기술센터는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한 도시민들의 대면 상담 기피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서울 농업기술센터의 귀농창업 교육장, 한국임업진흥원의 귀산촌 현장 교육장 등을 찾아 청양군 귀농․귀촌 정책과 농업복지 정책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또 수요자 중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매주 금요일 대전 유성구 소재 청양먹거리직매장에서 찾아가는 귀농․귀촌 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청양지역 귀농․귀촌을 문의한 도시민은 6월 현재 지난해 114명에서 176명으로 늘었으며, 이 중 전화상담은 26건에서 79건으로 세 배 넘게 증가했고 방문 상담은 88건에서 97건으로 소폭 증가했다.

강태식 소장은 “귀농․귀촌 희망자들의 상담 패턴에 맞춰 효율적인 전화상담 기법을 도입하는 등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찾아가는 상담소 운영 외에도 귀농․귀촌 박람회 참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 군의 복지․농업 정책을 홍보해 더 많은 도시민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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