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충북도청서 당정협의회 열려…백신·재난지원금 계획 등 논의
세종시청서 '균형발전특위 충청 간담회'…지도부에 충청권광역철도망 협조 요청

▲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3일 충북도청에서 광역·기초 단체 당정협의회를 열어 충청권 광역철도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지도부의 지원 사격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도가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에 힘을 쏟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지원사격 할 것을 밝혔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3일 충북도청에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1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충북 광역·기초 단체 당정협의회' 영상축사에서 "충청권 광역철도망은 청주 도심 통과 여부가 충북의 관심사로 여러분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부축과 강호축의 중심에 선 충청권은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당정협의회에는 이장섭 충북도당위원장과 이시종 충북지사를 비롯해 민주당 소속 충북 국회의원, 지역위원장,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코로나19 비청주권 참석자들은 온택트 화상회의로 함께했다.

이 이원장은 "충청권 광역철도망 사업은 문재인 정부의 '지역균형 뉴딜'과 같이 한다"며 "충청권메가시티 1호 사업으로 필요한 사업"이라며 "관철시키기 위해 남은 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청권 4개 시·도는 대전(신탄진)∼세종(조치원)∼오송∼청주시내∼오근장(청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광역철도망 구축을 추진 중이다.

현재 충북선 철도는 10㎞ 외곽에 위치해 청주시민의 철도 이용률은 전국 최하위 수준이다.

주요 현안으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충북 백신공급 및 접종 계획, 충북 3차 긴급재난지원금 실행계획 등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대책도 논의했다.

이날 오후 2시 세종시청에서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 충청권역 간담회(이하 균형발전특위 간담회)'에 참석하는 이장섭 충북도당위원장(균형발전특위 충북본부장)은 충청권 광역철도망 등 충북 현안에 대한 당 차원의 협조를 지도부에 요청했다.

균형발전특위 간담회에는 이낙연 당대표, 우원식 특위위원장, 이해식 특위간사를 비롯해 이장섭 도당위원장(충북본부장), 이시종 충북지사 등 충청권 4곳 지역본부장 및 광역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