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처리 단축률 66.7%→74.6% 향상

▲ 괴산군은 민원책임관제 도입으로 지난해 같은 달의 단축률 66.7% 보다 11.8%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괴산군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괴산군이 민원책임관제 운영으로 민원처리 속도가 탄력이 붙고 있다.

24일 군에 따르면 민원책임관제를 처음으로 추진한 지난 한 달간 민원처리 단축률이 74.6%다.

지난해 같은 달의 단축률 66.7% 보다 11.8% 상승했다.

민원책임관제는 행정경험이 많고 지역실정에 밝은 공무원을 개별 민원인의 민원책임관으로 지정해 책임을 맡은 민원이 끝날 때까지 공정하고 신속히 처리되도록 도움을 주는 제도다.

민원책임관은 민원처리 전 과정에 민원인을 대변하고 민원 검토와 심의 과정을 참관하며 민원처리 전반에 관한 상담 등 민원인의 여러 가지 궁금증을 해소하는 역할을 한다.

군은 민원사무에 경험이 풍부한 본청 소속 팀장(6급)급 이상 88명을 민원책임관으로 지정해 복합민원 등 처리 절차·방법·과정을 직접 안내하며 편의를 제공했다.

50인 이상 다수인 관련 민원은 해당업무 소관 과장(5급)이 민원책임관을 맡아 더욱더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하고 있다.

대상 민원은 개발행위허가, 건축허가 신고 등 29종의 복합민원을 포함한 민원처리기간이 7일 이상인 민원과 민원 신청에 어려움이 있는 취약계층 신청 민원 등이다.

군 관계자는 "민원책임관제가 잘 정착돼 신속·정확·친절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원제도 개선으로 민원행정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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