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진행, 256명 졸업장 받아

코로나19로 인해 졸업식이 교실에서 진행되고 있다.

[충청뉴스라인 김명환 시민기자] 서령고등학교(교장 김영화)가 지난 5일 오전 11시 제65회 졸업식을 거행했다.

졸업식은 코로나19로 인해 교실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3원 방송시스템을 이용해 진행된 이날 졸업식에서는 졸업생 256명을 대표해 김민석 학생회장이 김영화 교장으로부터 졸업장을 받았다.

김영화 교장 축사

김영화 교장은 졸업장을 수여하며 “여러분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눈부신 대입 성과를 이뤄냈다. 즐거웠던 지난 3년간의 추억과 아름다운 발자취를 영원히 기억해 달라”고 강조했다.

심관수 이사장 축사

심관수 이사장도 “코로나19라는 사상 유례가 없는 팬데믹으로 인해 몸도 마음도 힘든 시기에서도 자신의 꿈을 향해 묵묵히 전진하여 영예로운 졸업장을 받는 졸업생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를 보낸다”며 “졸업생의 오늘이 있기까지 열과 성을 다해 지도해 주신 모든 교직원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격려했다.

김영화 교장이 김민석 학생회장에게 졸업장을 전달하고 있다.

졸업생들은 비록 코로나19 때문에 예전처럼 성대한 졸업식은 못했지만 교실에서 화면을 보면서 3년간의 추억을 되돌아보는 한편 앞으로 펼쳐질 미래에 대한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졸업식이 시작되기 전, 1~2학년 학생들은 종업식을 가졌다.

김영화 교장은 “긴 겨울방학을 이용해 부족한 과목을 보충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코로나19 감염병에 주의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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