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들어 2번째 사망 사례

▲ 지난 2일 충남도 청양에서 코로나19 관련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충남 청양군에서 코로나19 관련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충남지역에서는 25번째 사망자며 새해 들어서는 2번째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2일 조선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청양32번(충남990) 확진자가 숨을 거뒀다.

80대인 청양32번 확진자는 지난 12월 5일 청양군보건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한 결과 6일 오후 양성판정을 받아 공주의료원에 입원했다.

이후 상태가 악화돼 조선대병원으로 전원한 뒤 계속 치료를 받아왔으나 병세가 악화돼 입원 28일 만인 지난 2일 결국 사망했다.

충남도에서는 ▲7월 26일 논산3번(충남158번)이 첫 번째 사망자로 기록된 후 ▲9월 11일 금산8번 ▲22일 천안176번(70대·충남 302) ▲24일 천안 166번(80대·충남286) ▲26일 천안 118번(80대·충남209) ▲28일 천안165번(70대·충남285)이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이어 ▲10월 16일 충남491번(공주10) ▲22일 충남391번 ▲11월 19일에는 충남683번이 사망했다.

12월 들어서는 ▲3일 공주39번(충남853) ▲13일 공주54번(충남912)과 공주52번(충남910) ▲14일 공주37번(충남851) ▲16일 공주50번(충남986)과 공주20번(충남807) ▲17일 공주32번(충남846) ▲18일 공주58번(충남958) ▲20일 아산133번 ▲21일 공주55번 ▲22일 공주43번 ▲23일 공주53번 ▲25일 아산146번 ▲30일 아산159번이 숨을 거뒀다.

새해 들어서는 ▲1일 당진71번(충남1100) ▲2일 청양32번(충남990)이 차례로 숨졌다.

지역별로는 공주 12명, 천안 6명, 아산 3명 금산과 논산, 당진, 청양 각 1명이다. 사망자의 연령대는 60대 2명과 70대 7명, 80대 14명, 90대 2명으로 70~80대가 주를 이뤘다.

사망자 대부분은 코로나19 확진 전 기저질환 등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사망할 경우 1300만 원가량의 장례비(장례비 1000만 원, 화장비 300만 원) 지원이 가능하며 선 화장, 후 장례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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