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A고, 학생·교직원 등 172명 검사·제천 B초, 학생·교직원·학원 등 260명 검사

▲ 충북도교육청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7일 앞두고 고3 수험생 확진에 따라 검사한 결과  접촉 학생과 교직원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김대균 기자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청주의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제천의 초등학생이 지난 25일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을 받아 이들과 접촉한 학생과 교직원이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대학수학능력평가 시험을 앞둔 교육 당국은 일단 한숨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26일 충북도 방역당국과 충북교육청 등에 따르면 청주 모 고등학교의 경우 확진자와 접촉한 학생과 교직원 등 172명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밀접접촉한 학생 23명과 교직원 1명 등 24명은 2주간 자가격리 조치됐다.

제천의 B초등학교 학생 확진자 관련 학생과 교직원 260명도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학생과 교직원 등 25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날 제천 모 고등학교에도 제천 김장모임발 검사결과 학생1명이 확진됐다. 이 학교는 전날부터 원격수업이 진행중이다.

한편 충북교육청은 이날부터 다음달 3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평가 시험 준비에 돌입했다.

이날부터 도내 84개 수능 시험장학교는 다음달 2일까지 원격수업이 진행되며 수험장에 대한 특별 방역이 실시된다.

도내 수능 응시인원은 2020학년도 보다 1천670명이 감소한 1만 2천294명이며 청주, 충주, 제천, 옥천 4개 시험지구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일반시험장은 청주시험지구 20교, 충주시험지구 6교, 제천시험지구 4교, 옥천시험지구 3교로 모두 33개교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자가격리대상 수험생을 위해 청주하이텍고(청주), 국원고(충주), 제천중(제천), 옥천중(옥천) 등 별도 시험장도 마련했다.

방역조치로 수능당일 후배들의 응원 세레머니 등도 모두 금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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