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까지 신청…경영체별 2년간 10억원 지원

▲ 충북도는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지원사업을 31일까지 신청받는다./김대균 기자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도가 31일까지 2021년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밭작물 주산지를 중심으로 농가 조직·규모화해 생산비 절감과 고품질 생산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전국에서 19개소 가량을 선정한다. 경영체별로 2년간 10억원(1년차 1억5천만 원, 2년차 8억5천만원)을 지원한다. 지원비율은 보조금 90%, 자부담 10%이다.

지원 대상은 참깨, 땅콩, 버섯 등 특작류를 포함한 채소류와 과수 등 지원 대상 품목의 주산지에서 공동경영체를 조직해 운영하는 농업법인, 농협조직, 협동조합 등이다.

사업에 선정된 경영체는 역량 강화를 위한 농가 조직화 교육, 컨설팅 비용, 공동 영농에 필요한 기계류 구입비를 지원한다.

또 품질관리를 위한 공정육묘장, 상품화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선별·포장시설, 저온저장고 등의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바라는 경영체는 시군에 신청하면 된다. 농식품부는 사업 자격 여부 심사 후 서면·발표 평가를 거친다.

전문가 평가단이 사업 계획의 적정성,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고려해 최종 사업자를 선정한다.

충북도는 2017년부터 올해까지 괴산 군자농협(수수), 옥천 옥천농협(복숭아) 등 총 2개 밭작물 공동경영체에 총 20억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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