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청주시와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17일 청주고인쇄박물관 홍보영상실에서 금속활자와 활자본 분석·연구를 위한 손을 맞잡았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범덕 청주시장, 이성기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인쇄기술사 관련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은 한국기술교육대학교와 협력해 연구 데이터를 축적하고 네트워크 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로 협의했다.

1991년 설립된 한국기술교육대는 대학 내 공용장비센터에서 첨단 연구 장비를 기반으로 유물을 분석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금속활자와 활자본의 역사적 가치와 우수성을 조명하고, 나아가 산업과 연결해 새로운 사업을 발굴할 수 있는 기초를 확립해 인쇄 문화의 발상지인 청주의 위상을 정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