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원칙·기품·내실 의회' 4대 전략 제시
통합청주시 6년 여건 제자리 "안타까워"…과감한 변화 강조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김성택 청주시의원이 "시민에게 겸손하고 함께 호흡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며 2대 통합청주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앞서 의장단 선거를 앞두고 하마평이 난무했으나 비전과 의회상 전략에 대한 공식 출마를 선언한 의원은 김 의원이 처음이다.

김 의원은 1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시민들의 과분한 사랑으로 지역구 3선 의원이 된 것으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보답하고자 청주시 발전과 시민을 최우선으로 한 의회 구현을 위해 제2대 청주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어 '6년이 지난 청주시의회는 어려운 여건하에 아짓도 제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85만 청주시의 민의를 제대를 대변할 수 있는 청주시의회가 됙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벌써 변하기 위해 취할 것을 취하고 바꿀 것은 과감히 바꿔가는 의회로 거듭 나가도록 온힘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집행부에 당당하고 시민이 겸손한, 시민과 함께하는 열릴 의회"로 의회 비전을 목표로 삼기 위해 심기일전하겠다고 강조했다.

▲ 3선 중진의 김성택 청주시의원이 후반기 의장 출마를 공식선언하며 시민에게 겸손하고 함께 뛰고 호흡하겠다고 강조하며 손을 치켜 들고 있다./김대균 기자

4대 전략으로 '정의로운 의회'를 만들어 집행부 견제역량을 강화하고 의장 집중 권한을 합리적 배분에 소수의 목소리 귀 기울이는 시민 행복을 최우선을 목표로 했다.

이어 '원칙 있는 의회' 구현으로 법령과 상식에 근거하며 대화와 타협이 우선되는 청주시민 다수가 공감할 있게 만들겠다고 제시했다.

또 '기품있는 의회'로 의원역량강화를 위한 실무형 연찬으로 당당한 의회 위상 정립을 통해 시민에 떳떳하고 존중받도록 일신하겠다

아울러 '내실 있는 의회'로 집행부와의 협업시스템을 강화하며 능력과 자질 중심의 의정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만들어 의원들과 함께 가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청주시의회 선거 방식에  후보군들의 토론회가 예정돼 있어 후보군들의 다양한 비전과 목표를 검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여 눈길이 쏠리고 있다.

김 의원은 청주고와 충북대를 졸업하고 청주 가 선거구에서 3선에 당선된 중진 의원이다.

청주시의회 원내대표와 후반기 안전행정위원회 부위원장, 통합시의회 초대 운영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공을 인정 받아 우수의원상 3회 수상, 2019년 청주시공무원노조 베스트의원 선정, 2012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한편 청주시의회 후반기 선거는 민주당 25명의 시의원들이 투표를 할 수 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지난달 29일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위해 선거관리위원회 등 구성해 후후보등록과 정견 발표 등 선거 과정을 확인 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회에서 김 의원을 비롯해 김기동 의원(4선), 최중진 의원(4선), 박용현·정우철 의원(2선) 의원의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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