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일·도종환·정정순·이장섭 국회의원 당선인 초청간담회

▲ 충북 청주시 4개권역 국회의원들이 청주시청을 방문해 지역 현안 설명과 국회 도움을 요청하는 시간을 가졌다./김대균 기자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한범덕 청주시장이 청주권 4개 선거구 21대 국회의원 당선인을 초청해 초청해 정책간담회로 지역 현안을 나눴다.

28일 청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변재일(청원), 도종환(흥덕), 정정순(상당), 이장섭(서원) 등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4명이 참석해 시의 현안과 주요 추진사업 설명과 국회 차원의 지원사격을 요청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토론에서는 '청주발전'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보다 해당 지역구 문제를 짚어 한 시장에 답을 요구하는 기류가 흘렀다.

변 의원은 공약으로 내걸은 공항주변신도시 건설과 팔결다리 인근 파크골프장 건설을, 도의원은 청주테크노폴리스 주민보상, SK하이닉스 LNG 발전소 문제를 직접 거론하며 '공론화 장' 거론까지 수면으로 드러냈다.

정 당선인은 특례시 문제에 대한 청주시의 견해와 생활SOC사업, 동물원 이전의 실효성을 내비췄으며 이 당선인은 트램설치와 교도소 이전 문제를 내놓으면서 청주시 답변을 요구했다.

한 시장은 "지적하신 문제를 검토하고 철저한 준비를 하겠다. 국회 차원에서 도움이 절실히 요구되는 만큼 협조를 부탁한다"고 일언했다.

앞서 토로회 이전에 한범덕 청주시장은 "방사광가속기 유치해 힘써 준 5선의 변재일 의원께 감사하다. 빠른 시일안에 세계 최고의 방사광가속기 구축에 노력하겠다. 3선 도종환 의원은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10년 만에 시를 방문한 정정순 의원의 시정 경험을 살려 국정에도 힘써 달라. 더불어 노영민 대통령실장과 청주를 위해 일해 주신 이장섭 의원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건냈다.

5선의 변 의원은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위해 충청권, 충북, 청주가 단합해 큰 성과를 얻어낸 것이 의미가 크다. 전 세계 방사광가속기 중에 최고로 만들 계획이다. 청주시도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답했다.

도 의원은 "청주가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 코로나19를 잘 막아내 질병관리본부가 청으로 승격하듯 감염병 연구센터, 전문 병원 설립 등 청주 발전을 위해 국회의원들이 원팀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당선인은 "청주는 광역시에 맞먹는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일하자, 전국 최고를 지양하고
방사광가속기 유치로 과학, 문화, 교육로 손색이 없는 최고의 도시가 됐다. 청주 발전에 같이 노력하자"고 전했다.

이 당선인은 "선거운동에도 그랬듯이 서원구를 비롯한 청주와 충북을 위해 일할 것을 약속했다. 국회와 공무원들의 힘을 모아 더 큰 미래를 열어가자"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