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20대 자가격리…접촉자 없어 감염원 '오리무중'
충주 30대 미국 다녀와 '음성'…인후통 증세 등 12일만에 '양성'

▲ 충북 청주에 A병원에서 근무중인 20대 남성이 세 차례 코로나19 양성 판정 나온 가운데 미국 뉴욕을 다녀온 30대 여성이 12일만에 신규확진자로 분류됐다./김대균 기자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청주시 효성병원 20대 직원이 세 차례 코로나19 양성 판정과 미국을 다녀온 30대 여성이 신규 확진을 받았다.

7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퇴원한 직원 A(25·남)씨는 이날 자가격리 2주차 진단검사를 받는 과정에서 코로나19 양성이 또 다시 받아 감염 발생원인이 오리무중이다.

A씨는 지난 2월 29일 첫 확진 판정을 받은 후 퇴원 한 뒤에 7일만인 4월 9일에 완치자 전수검사에서 재확진을 받아 격리 치료를 받은 것이다.

치료 기간을 마치고 같은 달 22일 퇴원한 A씨는 자가격리 1주차 검사에서 '음성'을 2주차에는 '양성' 판정을 받아 당혹감이 맴돌았다.

특히 코로나19 감염 증상인 발열과 호흡기 증상, 미각 둔화 등 증상은 없던 것으로 알려져 의문을 낳고 있다.

양성 판정자 A씨는 최근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 접촉자는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2월 15~16일 고향인 대구를 찾아 신천지 신도와 접촉한 후 감염자로 분류됐다.

이날 충주에서도 해외 입국자인 B씨(37·여)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지난달 25일 미국 뉴욕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해 자차로 해외입국자 임시생활시설인 문성휴양림으로 이동해 검사를 받은 B씨는 음성 판정을 받아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했다.

격리 기간 중인 지난 6일 지난 6일 인후통 증세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7일 양성을 판정자로 분류됐다.

해외입국자인 B씨는 밀접접촉자인 남편과 함께 자가격리 중이며 별도의 접촉자는 없던 것으로 파악됐다.

충북 지역별로는 청주 13명, 충주 13명, 괴산 11명, 음성 6명, 증평 2명, 진천 1명, 단양 1명으로 총 47명이며 이 중 42명은 완치 퇴원해 91%의 완치율을 보이고 있다.

청주 3명과 충주 1명은 음압병실에서 격리 치료를 중이다.

해외 입국자 중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파키스탄 입국자를 제외하고는 한국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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