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어린이집에 KC인증 초미세 섬유 필터 마스크 제공 '각광'
학부모들 "등원시켜도 불안…한숨 돌렸다"

▲ 충북도가 도내 어린이들에게 지급한 KC인증 내장형 필터 면 마스크를 착용했다./독자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코로나19 발생으로 국민들이 바이러스 적신호에 대한 긴장감이 맴도는 가운데 '마스크 품귀 대란'이 잦아 들고 있는 형국이다.

공적 마스크는 물론 마트 등에 마스크 물량이 풀리면서 부직포 등 원료로 제작된 일회용 마스크보다 뛰어난 성능과 고효율로 세탁을 통해 사용이 가능한 면 마스크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충북도는 8만4천명의 미취학 어린이들에게 미세먼지 필터가 부착된 면 마스크를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국내기업이 생산한 마스크로 알려진 이 제품은 겉은 면이고 어린이를 비롯해 여성 등 민감성 피부를 가진 사람도 부담 없이 착용해 트러블이 없고, 미세먼지를 95% 차단할 수 있는 초미세 섬유 필터가 포함돼 건강 이상 징후를 막을 수 있다.

특히 주 1~2회 가량 세탁으로 한달정도 착용할 수 있어 일회용 마스크보다 경제성 면에도 월등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충북도가 공급한 어린이 면 마스크는 마스크 제품 중 유일하게 어린이안전특별법상의 KC 인증을 받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도에 따르면 어린이집의 개학 시기에 맞춰 마스크를 공급하려 했으나 등원 일정이 미춰지는 상황으로 돌봄 등 이유로 내원한 어린이들이 사용이 가능하도록 배포하고 있다.

청주지역 학부모는 "어린이집에서 건내 준 마스크가 착용감이 좋아 아이가 불편함 없이 사용하고 있다"며 "어린이집에 등원시키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불안감을 떨칠수 없었는데 미세먼지 차단까지 할 수 있는 필터 마스크를 공급받아 한숨 돌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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