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A 이례적 개최도시 선정 11월 확정
충북도, 문체부 제안서 제출 '실행단계서 충실히 보완 할 것'

▲ 충청권 4개 시도가 2030 아시안게임 유치를 위해 힘을 모았다./충북도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청권 4개 시·도가 '2030년 아시안게임' 유치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오는 11월 2030년 대회 개최도시 확정을 마무리 하겠다며 유치신청 일정을 앞당겨 분주한 모양세다.

21일 충북도에 따르면 OCA는 2030년 대회 개최 10년을 앞둔 올해 11월 개최도시를 확정 짓겠다며 22일까지 유치의향서를 제출하라는 공문을 각 국가올림픽위원회에 보냈다고 밝혔다.

OCA 헌장에 따라 개최 8년 전 개최도시 결정으로 2년이 앞당겨진 것이다.

충청권 4개 시·도는 지난 3월 16일 대한체육회의 유치신청 요청에 따라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후 이뤄진 현지실사 등의 평가를 거쳐 충청권은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 투표에서 대의원 68명 중 67명의 찬성표를 받아 국내 단독 후보도시로 확정됐다.

하루를 앞두고 22일까지 OCA에 유치의향서 제출을 위해서는 문체부 승인 여부가 필요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충청권 4개 시·도를 대표해 충북도는 지난 13일 문체부에 공식 유치신청서를 제출했다. 16일에는 문체부의 보완 요청으로 추가 공문도 제출했다.

도 관계자는 "OCA에 보낼 유치의향서 제출 마감기한이 22일까지로 문체부 승인 여부를 기다리고 있다"며 "갑작스레 당겨진 일정으로 기본계획수립 단계에서 확정이 어려운 사항은 추후 실행계획 수립 단계에서 충실히 보완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제안서를 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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