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중단된 청주시 시민 대상 교육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운영하자고 발언했다.

더불어 민주당 김은숙 청주시의원은 31일 5분 발언에서 "시민을 위한 온라인 강의 운영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코로나19로 지난 2월 24일부터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이 무기한 중단되고 평생학습관은 개강조차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청주시는 평생학습관과 43개 읍면동 주민자치프로그램, 도서관 등에서 688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약 640명의 강사가 활동하면서 프로그램 참여 시민 1만 8500여명의 건강한 여가활동을 책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주민자치 프로그램 등의 강사들은 예술이 직업이고 생계인 분들로 예술계를 지원하는 제도적 범주에도 포함되지 않아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위축된 시민들은 프로그램 중단으로 더욱 움츠러들어 생계수단을 잃은 강사도, 여가를 잃은 시민 모두 우울증을 호소한다"고 주장했다.

또 "온라인 강의는 대면 수업이 가능할 때까지 강의 영상이나 자료를 카카오톡과 밴드 등 SNS에서 공유하고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이라며 "강사의 수업 시간 준수 여부와 질의응답을 통한 회원과의 소통을 근거로 강사료를 지급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온라인 강의는 기존 예산을 사용해 추가 예산 부담이 없다"며 "강사 생활 안정과 시민 문화예술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도록 시장께서 운영의 묘를 보여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