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충북교육감 "비상연락체계 구축 ·단체 현장학습 자제 할것"

▲ 충북도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졸업 시즌과 새학기를 앞둔 상황에서 과민 반응으로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예방 활동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충북도교육청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가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감염증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현장학습을 자제하라고 28일 밝혔다.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28일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이번주부터 개학과 졸업식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과민 반응해 불안감을 조성하기 보다는 각 학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예방에 만전을 다하도록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급학교 위생관리 및 방역물품 등을 점검해 지원하라"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각 학교에 대해서는 학생 감염병 관리조직 구성·운영, 감염병 예방교육, 위생관리 및 방역소독, 단체활동 및 교육과정과 관련한 현장학습 등 자제와 외부인 출입관리 등을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의심 환자 발생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발생 시 교육청과 보건소에 신고하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22일 부교육감을 반장으로 '학교 감염병 발생 대책반'을 구성해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청주시와 우하시 어학·문화체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25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중국 우한시를 다녀온 청주지역 중·고교생 20명과 인솔교사 3명은 정밀검사 결과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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