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가 할 일은 군수가 주민이 할 일은 주민이” 명쾌한 태도 호응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김돈곤 청양군수가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주민과의 대화에서 청양발전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주민들에게 강한 리더로서의 모습을 각인시키고 있다.

15일 현재 6개 지역을 방문한 김 군수는 각종 공모사업을 통한 1700억여 원의 국비 확보를 중심으로 그동안의 여러 성과를 부각시키며 “지난해까지가 청양군 발전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 단계였다면 2020년은 본격적인 성과를 내기위한 채색을 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군수는 이러한 성과를 낸 공직사회에 대한 후한 평가도 아끼지 않았다.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것은 시장‧군수가 중앙정부나 도를 방문해 얻어오는 예산과는 달리 타 시·군과의 경쟁을 통해 확보하는 것으로 청양군이 그만큼의 경쟁력이 없으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군정은 생활정치로 주민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힌 김 군수는 행정참여를 위해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으로 군민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주민들의 건의에 대해서도 김 군수는 “군수가 할 일은 군수가 주민이 할 일은 주민이 하자”는 자신의 행정 철학을 밝히며 최대한 명쾌하게 답변,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 군수는 지금 당장 어렵다고해서 피해가지는 않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산업단지유치와 관련해 서운한 뜻을 밝힌 비봉면 신원2리 주민들의 대화 요청에 흔쾌히 “조만간 일정을 잡자”며 사업추진에 대한 의지를 보인 것이 그 예다.

15일 청남면 주민 A(65·농업)씨는 “김돈곤 군수가 확실히 지난해보다는 자신감이 붙은 것 같다. 역대 최고의 성과라고 하니 축하할 일이지만 그것이 주민들의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면서 “성과가 곧 주민들의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는 행정을 펼쳐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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