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심사위서 결정…시민제안 입법·정책프로그램 ‘내일티켓’ 성과

▲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김대균 기자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청주 오창읍에 청원경찰서 오창산단파출소가 신설이 결정돼 치안서비스가 개선될 전망이다.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김수민(바른미래당 비례) 의원은 "최근 경찰청이 실시한 ‘2020~2021년 지구대·파출소 신설 심사위원회 결과’청주청원경찰서 오창산단파출소 신설이 결정됐다"고 3일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전국 11개 지구대 및 파출소 신설 신청 대상지 중 충북에서 유일하게 청주 청원경찰서 '오창산업단지 파출소 신설'이 결정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충북경찰청은 오창산단파출소 신설 부지를 선정하고 부지매입비 및 건립에 필요한 2021년 예산을 경찰청에 신청할 예정이다.

신설 예정인 오창산단파출소에는 파출소장(경감)을 포함 22명의 경찰관, 2대의 순찰차가 배치돼 오창과학산단 일원 치안을 담당한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9월 국회 예결위 결산 부별 심사에서 민갑룡 경찰청장에게 지역 치안 불균형 해소차원의 오창파출소 신설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어 "오창읍 관할구역 인구가 2014년 5만명에서 지난해 7만명으로 증가했지만 오창지구 근무인원은 2명만 증원됐고 순찰차도 3대로 변함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의원은 "오창지구대 출동 시간이 7분 42초에 달해 충북 평균 5분 44초 보다 2분 가까이 많이 걸렸다"고 개선할 것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오창산단파출소 신설은 현재 지구대 위치에서 원거리에 위치한 오창지역 주민의 숙원사업이었다"며 "오창산단 대단위 아파트단지, 원룸지역 등 인구밀집지역과 급증하는 치안수요를 감안한 신속한 현장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창산단파출소 신설은 김 의원이 주민들의 입법·정책의 의견을 듣고 의정활동을 반영하는 내일티켓 프로그램으로 '치안개선'이 제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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