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충남 보령시 천북면의 한 농장에서 돼지 7마리가 폐사한 것과 관련,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긴급 방역에 나섰고, 도는 폐사한 돼지를 부검하고 시료를 채취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충남도는 일단 해당 농장과 외부의 출입을 차단했으며 농장주 등 농장 관계자에게도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다.
돼지가 폐사한 농장은 1만 2천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으며 반경 500m 내에는 3개 농가가 7천마리를, 3㎞ 내에는 41개 농가에서 9만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충남도는 양성으로 판정되면 발생 농장과 반경 500m 이내 농장의 돼지를 살처분하고 도축장을 폐쇄할 방침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현재 시료를 정밀검사하고 있으며 검사 결과는 6일 밤이나 7일 새벽에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