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아트 주최

 

[충청뉴스라인 장영숙 기자]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에 앞서 지난달 26일 서산에서도 재즈공연이 성황리에 열렸다.
서산아트(대표 유경옥·첼로 전공) 주최, 해든아트홀에서 열린 이번 재즈공연은 이탈리아에서도 화려한 경력의 뮤지션들이 출연해 100여명의 팬들을 매료시켰다.
리더인 피아니스트 빠스꾸알레 스테파노는 작곡, 편곡자 교수 등 다양한 닉네임을 가지고 있으며 자라섬 국제페스티벌에 초청되어 국내에서도 이미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EBS스페이스공감,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출연하여 한국의 정서에 공감할 수 있는 특유의 감성적 멜로디를 선보인 바 있다. 트리오로는 드물게 콘트라베이스(Giorgio Vendola)를 전면에 배치하는 섬세하고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열정과 카리스마 넘치는 드럼(Gianlivio Liberti) 역시 이탈리아에서 수많은 베이시스들이 재즈를 함께 연주하고 싶어 하는 섬세한 연주자로 알려져 있다. 이번 빠스꾸알레 스테파노 트리오의 '2019내한공연' 은 부산투어를 앞두고 서산 해든아트홀을 제대로 저격해 큰 울림을 주었다. 해든아트홀은 하우스콘서트형식의 공연을 하기에 적합하다. 바로미터 앞에서 호흡하는 뮤지션들의 긴장과 눈빛을 고스란히 교감할 수 있는 거리이기에 긴 여운을 남긴다. 
특히 '서산울림'이라는 타이틀을 가졌던 서산아트주최의 지난 송년음악회는 오페라곡 등을 어쿠스틱으로 선보여 흔하지 않은 공연스타일을 가진 바 있다. 좀처럼 대공연장에서는 볼 수 없는 매력을 주기에 충분하다. 그래서인지 1회, 2회 꾸준히 참여하는 관객의 고정예매를 보유한다.
서산아트  유경옥 대표는 “클래식을 사랑하는 음악애호가들의 문화적 욕구충족과 지역민들과 함께 음악적 공감대를 형성하기위해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면서 “매년 송년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서산시민들이 음악회를 통해 작은 위로와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작으나마 문화전도사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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