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만5461개 마을 중 100곳이 선정, 청양 유일

 

청양군 장평면 도림리가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로 선정돼 2일 청양군 직원 월례모임에서 인증현판과 마을포상금으로 전통시장상품권 100만 원을 받고 이창규 이장이 별도로 산림청장 상장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은 불법소각으로 인한 산불발생을 줄이기 위해 산림청이 희망 마을에 한해 서약서를 받고 지난 6월 8일까지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 논밭두렁, 농산폐기물 등 소각행위로 적발되거나 과태료 처분을 받지 않은 마을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올해 실천 서약서를 접수한 전국 1만5461개 마을 중 100곳이 선정됐으며 청양군에서는 유일하게 도림리가 선정됐다.

송석구 장평면장은 “면내 17개 전 마을이 동참해 서약을 하는 등 그동안 실천의지를 적극 보여 왔다”며 “주민들의 자발적인 분위기 속에서 얻은 영광스런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칠갑산과 인접한 장평면은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봄철 산불예방기간을 운영하고 산불 제로화를 목표로 행정력을 동원, 산불예방에 총력 대응한 결과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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