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박래 서천군수가 앞으로의 서천군 금강하구 생태복원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서천군은 2일 군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선6기 금강하구 생태복원 방향에 대하여 설명하는 한편 앞으로 금강하구 생태복원 정책추진에 있어 해수유통의 궁극적인 가치를 유지하면서 금강호의 수질개선, 퇴적토 완화, 홍수조절 능력향상, 농공용수 안정적 확보, 판교지구 다목적 농업용수 개발사업과 연계하여 실제적 기대효과를 얻고자 노력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서천군은 금강하구 생태복원을 위하여 근본적 해결책인 해수유통만을 고집하였으나, 민선6기에는 실제 서천군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충남도의 금강하굿둑 구조 개선 사업을 통하여 금강하구의 생태복원을 이끌어 내는 단계별 추진전략으로 선회하여, 정부·충남도·군산시와 공조를 통하여 지속적으로 발전방향을 찾겠다는 방침이다.

그 동안 서천군은 2010년부터 금강하구의 토사퇴적과 수질악화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정부를 상대로 외로운 투쟁을 하며 금강하구에 대한 문제점 전파에는 성공하였으나, 군산시의 강렬한 반대와 정부의 미온적 대처로 인하여 실익은 얻지 못한 상태이다.

서천군은 앞으로 군산시와의 행정협의회 부활 및 충남도와의 정책공조를 통하여 금강하구 문제를 풀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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