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경사로 설치 지원 등 장애인 편의제공

▲ 장애인 친화음식점 현판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청주시가 14일 상당구 '서민장어' 음식점에서 ‘청주시 장애인 친화음식점 더 편한 세상’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에는 한범덕 청주시장, 청주시의원, 장애인 단체, 휠체어 장애인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시는 지난해 9월 '청주1번가(시민생각 이슈토크)'에서 휠체어 이용 장애인이 식당 출입구 계단 때문에 음식점 이용을 할 수 없어 불편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충북협회 청주시지회를 ‘장애인 친화음식점 지정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하고 경사로 설치 등에 힘을 쏟았다.

지체장애인협회는 장애인의 이용희망 식당 조사를 거쳐 경사로 설치를 희망하는 음식점 10곳을 선정하여 편의시설 설치를 지원했다.

또 편의시설 설치 의무 시설이 아니지만 경사로를 기 자체 설치한 음식점 6곳도 포함해 총 16개 식당에 대해 장애인 친화음식점으로 지정 현판을 부착했다.

휠체어 이용 장애인 A씨는 "앞으로 더 많은 식당과 상가에 편의시설이 설치되어 장애인이 더 편하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에 등록된 장애인 수가 6월 말 기준 3만 9천598명으로 장애인이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줄여주는 환경 조성은 물론 더 많은 장애인이 사회참여 활동기회를 갖도록 다각적으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