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12년째를 맞는 괴산군 유색벼 논그림이 황금돼지 형상으로 선보이고 있다./괴산군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괴산군이 지난 6월 문광면 신기리 일원에 심은 유색벼가 한 폭의 그림으로 공개했다.

 군은 올해로 12년째 유색벼 논그림은 기해년 황금돼지의 해를 맞아 풍요와 다산의 상징인 돼지를 비롯해 괴산의 대표 관광명소인 산막이옛길 산등성이, 미선나무꽃을 소재로 논그림을 아름답게 표현했다.

논그림은 타 지자체로부터 많은 관심과 벤치마킹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논그림은 유기농업 발전으로 군 위상을 한 단계 높일 기원하며 연출됐다고 전했다.

군은 매년 새로운 주제로 유색벼를 활용한 논 그림을 선보였다.

지난 2008년 ‘농악놀이’를 시작으로 2015년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2017년 ‘비상하는 붉은 닭’, 2018년 ‘진돗개’ 등을 선보이며 유기농업군 괴산 홍보에 톡톡히 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예술성을 바탕으로 연출된 대형 유색벼 논그림이 올해도 그 멋진 모습을 드러냈다"며 "현재 절정을 이루고 있는 만큼 직접 오셔서 웅장하게 펼쳐진 논그림을 마음껏 감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다음달 20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유기농페스티벌 홍보를 위해 칠성면 율원리 일원에도 전통 민속놀이인 상모돌리기를 표현하는 논그림을 그려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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