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평읍 죽리에 빈집을 활용한 귀농인의집./ 증평군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증평군이 노후 주택 정비로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민 유치도 견인하고 있다.

군은 노후화되고 1년 이상 방치된 빈집 철거 비용을 일부 지원하고 있다.

지원금은 동당 최대 450만원으로, 올해 10개의 빈집을 철거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1개소 철거가 예정돼 있다.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06동의 빈집 철거로 도시 미관을 개선했다.

이에 따라 안전사고·범죄 예방 효과도 높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농촌빈집은 도시민 유치에도 힘을 싣고 있다.

군은 빈집을 리모델링해 귀농 희망자가 일정기간 동안 영농기술을 배우고 농촌체험 후 정착 할 수 있도록 귀농인의 집을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귀농인의 집 소유권은 기존소유자에게 있으며 마을에서 관리‧운영을 맡고 있다.

귀농희망자는 보증금 300만원 월세 15~20만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최대 12개월까지 거주할 수 있다.

현재 4개의 귀농인 집이 증평읍 죽리마을에서 운영되고 있다.

올해도 이곳에 1개 집을 추가로 조성한다.

농촌주택개량사업도 주거환경 개선에 일조하고 있다.

농촌주택개량사업은 농어촌지역 주택(연면적 150㎡ 이하)의 신축 및 부분개량에 따르는 비용을 2%의 고정금리 또는 변동금리로 최대 2억 원 까지 융자해주는 사업이다.

최대 280만원의 취득세 감면과 지적측량수수료 30% 감면 혜택도 제공한다. 이 사업을 시작 후 총 47명이 혜택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방치된 빈집 철거를 통해 미관을 개선하고 유해환경을 제거해 안전한 농촌 주거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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